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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1박2일, 경포대·안목해변·초당순두부로 끝내는 감성 코스

강릉 1박2일 코스, 왜 자꾸만 떠오를까

서울에서 차로 2시간이면 닿는 강릉. 매번 들어는 보지만 정말 뭘 해야 할지 막연했다면 이 글이 정답이다. 경포대에서 동해 일출 맞고, 안목해변에서 커피 마시고, 초당순두부로 배 채우면 강릉 감성은 진짜 완성된다. 솔직히 이 한 번의 여행으로 강릉이 왜 사람들 마음을 계속 빼앗아가는지 이해하게 된다 🥲

경포대에서 시작하는 동해의 매력

강릉 경포대에서 보는 동해 해수욕장의 새벽 풍경
출처: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강릉 여행의 첫 번째 체크포인트는 단연 경포대다. 경포호수를 마주하고 서 있는 이 자리에서 보는 동해 풍경은… 노트북 배경화면 수준의 뷰다. 특히 일출을 보려면 새벽 5~6시쯤 가야 하는데, 그 신고식을 치를 가치가 있다는 게 정말이다.

경포대 주변은 자체로 산책 코스가 완성되어 있다. 호수를 한 바퀴 도는 길이 고만고만한데, 해 뜨기 전의 적막한 경포호를 혼자 독점하는 기분은… 글로 설명하기 힘들다. 2026년 현재, 강릉의 봄은 벚꽃 시즌이 한창이라 더욱 운이 좋으면 경포호 벚꽃 축제 시기와 겹칠 수도 있다. 방문 전에 공식 일정을 확인해두면 좋다.

경포대 팁: 일출을 보려면 3~4월 기준 새벽 5시 반쯤 도착할 것. 주차는 경포호 주변 곳곳에 있으니 크게 걱정 안 해도 된다.

안목해변, 커피와 파도가 있는 곳

경포대에서 신나는 일출을 봤다면, 이제 안목해변으로 내려가자. 경포호수에서 남쪽으로 조금 내려온 이곳은 강릉의 대표 카페 거리다. 파도 소리를 들으며 마시는 커피 맛이란… 진짜 다르다. 서울에서 마시는 그 커피와는 다른 무언가가 있다.

안목해변의 카페들은 대부분 바다를 마주하고 있어서, 앉는 순간부터 휴양지 기분이 든다. 특히 오전 늦게 도착했다면 여기서 먹을 거리를 찾기 쉽다. 여행의 템포를 맞추기 좋은 장소다.

햇빛이 본격적으로 올라오면 해변 산책도 추천. 모래 위를 걷다 보면 갑자기 마음이 맑아지는 경험을 한다. 우리 일상에서 잊었던 게 여기 다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ㅋㅋ

정은숙 초당순두부, 강릉 왔으면 이건 필수지

정은숙 초당순두부의 순두부밥상과 반찬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 디엔에이스튜디오 (대한민국 구석구석)

안목해변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이제 본격적으로 배를 채울 차례다. 강릉 초당순두부는 그냥 두부 음식이 아니다. 동해안 바닷물로 응고시킨 이 순두부는 강릉에서만 맛볼 수 있는 로컬 스페셜이다. 초당의 명칭은 허난과 허균의 아버지 허엽의 호에서 유래했다고 하니, 먹기 전에 이 스토리를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

안목해변에서 차로 약 7분 거리에 있는 정은숙 초당순두부는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집이다. 위치는 강원 강릉시 난설헌로 200. 영업시간은 08:00 ~ 18:30 (라스트오더 17:30)이므로, 2026년 4월 기준으로 방문 전 꼭 확인해두길 바란다.

메뉴는 초당순두밥상을 추천한다. 신선한 순두부에 고기까지 들어있는 구성인데, 가격대 대비 양과 질이 정말 푸짐하다. 순두부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과 바닷물 응고의 독특한 맛이 일품이다. 두부전골이나 모둠 두부 같은 다른 메뉴도 있으니 입맛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초당순두부 팁: 점심시간(12~1시) 피크 타임을 피하면 웨이팅이 짧다. 또한 정은숙은 아침 8시 오픈이므로, 경포대 일출 다음 아침식사로도 좋다.

경포호텔 근처 숙소 선택이 정답

1박을 어디서 쉴지가 강릉 여행의 템포를 결정한다. 강릉 여행자들이 자주 찾는 경포호텔 인근은 초당순두부 마을 같은 맛집이 즐비하고, 호텔 문 앞으로 바로 경포 해변이 펼쳐진다. 이게 뭐 하는 짓이냐 싶을 정도로 편하다.

경포호텔 근처의 호텔·펜션들은 대부분 경포호수나 동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어서, 객실에서 휴식할 때도 강릉의 감성을 빼먹지 않는다. 숙소에 따라 가격 차이는 있겠지만, 위치와 접근성으로는 이곳이 강릉 여행의 중심이 되기에 충분하다.

1박2일 강릉, 완벽한 동선 정리

실제로 움직이는 순서를 정리해보면 이렇다. 첫날 오후에 서울을 출발해 경포대 일몰을 보고, 저녁에 초당순두부로 저녁을 먹은 후 숙소에서 쉰다. 그 다음날 새벽에 경포대 일출을 보고, 아침해빛을 마주한 후 안목해변 카페에서 여유로운 오전을 보낸다. 점심 즈음 서울로 복귀하면 정확히 강릉의 정수를 빨아마신 여행이 된다.

이 동선은 교통이 간단하고 이동 거리도 최소화되도록 설계됐다. 구글맵 없었으면 길에서 밤샜을 거 같은데, 다행히 강릉의 주요 관광지들은 대체로 해안 근처에 몰려있어서 헷갈릴 일이 거의 없다.

더 시간이 있다면 오죽헌도 추천한다. 허씨 고택으로 알려진 이곳은 강릉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장소인데, 경포 지역에서 차를 이용해 방문할 수 있다. 다만 구체적인 입장료나 영업시간은 방문 전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꼭 확인해두길 바란다.

강릉 1박2일 추천 일정표

시간 장소 포인트
14:00 서울 출발 차로 약 2시간 소요
16:30 경포대 도착 해변 산책 및 일몰 감상
18:30 정은숙 초당순두부 안목해변에서 차로 7분 거리, 라스트오더 17:30 주의
20:00 숙소 체크인 (경포호텔 인근) 경포 해변 야경 감상
05:30 (Day 2) 경포대 일출 새벽 일출 감상, 추천 방문 시간
07:30 안목해변 카페에서 커피 및 아침 여유 시간
11:00 서울로 복귀 경포에서 차로 약 2시간

체크리스트: 강릉 여행 가기 전에

  • 경포 숙소 예약 (호텔·펜션, 바다뷰 또는 호수뷰 선택)
  • 정은숙 초당순두부 영업시간 확인 (2026년 4월 기준 08:00~18:30, 라스트오더 17:30)
  • 경포대 일출 시간 확인 (4월 기준 새벽 5시 반 경)
  • 오죽헌 방문 계획 시 입장료·영업시간 사전 확인
  • 날씨 체크 (봄 강릉은 일교차가 크니 옷 여러 겹 준비)
  • 차 이동이 많으니 카드 또는 현금 충분히 준비

자주 묻는 질문 (FAQ)

Q. 강릉 1박2일에 경포대·안목해변·초당순두부를 다 다녀올 수 있나요?

네, 충분합니다. 경포대와 안목해변은 차로 가까운 거리에 있고, 안목에서 정은숙 초당순두부는 차로 약 7분이므로 무리 없이 다녀올 수 있습니다. 일정을 첫날 오후 도착 후 일몰 감상, 둘째날 새벽 일출 후 오전 여유로 짜면 강릉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Q. 경포대는 꼭 일출을 봐야 하나요?

꼭 그럴 필요는 없지만, 강릉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이 동해 일출입니다. 다만 새벽에 일어나기 힘들다면 저녁 일몰도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상황에 맞게 선택하되, 한 번이라도 경포대의 일출 또는 일몰은 경험할 가치가 있습니다.

Q. 초당순두부 말고 다른 강릉 맛집은 없을까요?

초당순두부는 강릉의 대표 음식이지만, 경포 지역과 안목해변 주변에는 다양한 식당이 있습니다. 다만 초당순두부는 강릉에서만 맛볼 수 있는 로컬 스페셜이므로 이번 여행에서는 경험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정은숙 초당순두부 외에도 초당두부마을에 여러 음식점이 있으니 선택지는 충분합니다.

강릉은 한 번, 두 번, 계속 가고 싶은 곳

강릉 1박2일은 짧지만, 이 짧은 시간 안에 동해의 모든 매력이 담겨있다. 경포대의 일출에서 시작해 안목해변의 커피로 이어지고, 초당순두부로 마무리되는 이 여행은 겨울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정말 효과 만점이다. 올해는 강릉으로 향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