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5월이 스노클링 최적기인 이유
5월 코타키나발루를 검색하면 “우기 전”이라는 얘기가 자꾸 걸리죠? 근데 솔직히 말하면 5월은 스노클링하기에 진짜 좋은 시기거든요. 4월부터 이어지는 건기 후반이라 날씨도 맑고, 무엇보다 수온이 따뜻하단 겁 핵심입니다.
직접 다녀오니까 실감하는데, 제트스키나 패러세일링 같은 해양 액티비티는 6~8월이 베스트라고들 하는 건 파도 높이 때문이거든요. 반면 스노클링은 수온과 수중 능견성이 제일 중요한데, 5월은 이 두 가지 조건이 정말 훌륭합니다. 현지 투어 가이드한테도 “5월? 스노클링 개 좋은 달”이라고 들었어요.
5월 코타키나발루 기후와 수온 실제 데이터

기상청 기준으로 5월 코타키나발루는 최고 32°C, 최저 24°C 정도로 따뜻합니다. 습도는 높은 편이지만 (열대우림기후니까 당연), 일조량이 풍부해서 수상 활동하기엔 정말 쾌적하더라고요.
중요한 건 수온인데, 이 시기엔 대체로 28~29°C대로 유지됩니다. 래시가드 한 장만으로도 충분하고, 수심이 얕은 산호초 지역(3~5m)에서는 더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제 경험상 4월보다 5월이 물이 살짝 더 따뜻했어요. 강수량은 약 110mm 내외로 늘어나지만, 비가 오더라도 “스콜”이라고 불리는 짧고 굵은 소나기여서 스노클링 일정에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5월은 물이 적당히 따뜻하고, 공기는 덥고, 하늘은 대체로 맑은 ㅡ 스노클링 하기엔 거의 완벽한 조건이란 거죠 ㅋㅋ
어디서 스노클링할지 선택하기: 주요 스팟별 수온과 특징
코타키나발루 주변의 유명한 스노클링 스팟들은 대체로 비슷한 수온을 유지하지만, 각각 특징이 다릅니다.
사비사비 아일랜드(Sapi Island)는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섬(배로 10~15분)이라 당일 투어가 쉽습니다. 산호초가 아직도 제법 살아있고, 수온도 따뜻한 편. 다만 방문객이 많아서 인파를 피하려면 아침 일찍 출발하는 게 좋아요. 래시가드와 구명조끼는 필수 착용입니다(현지 규정).
마누칸 아일랜드(Manukan Island)는 사비사비보다 조금 더 먼(배로 15~20분) 대신 비교적 한적합니다. 산호 상태가 더 좋고, 물고기 종류도 다양하더라고요. 5월의 수온은 28도 전후로 스노클링하기 정말 편합니다.
툰 사카란 해양공원(Tun Sakaran Marine Park)은 더 멀지만(페리로 40분~1시간) 진짜 보물 같은 곳입니다. 펄 아일랜드, 백 섬, 카팔라이 등 여러 스팟을 한 번에 도는 투어가 일반적. 5월은 파도가 그렇게 심하지 않아서 페리 탈 만합니다.
어디를 고르든 5월은 수온이 충분히 따뜻하니까, 개인의 시간·예산·체력에 맞춰 선택하면 됩니다. 다만 시파단(Sipadan)이나 카팔라이 같은 더 먼 지점은 사전 예약이 필수고,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이 있으면 더 좋긴 해요.
5월 스노클링 여행 준비물과 팁
이제 현실적인 준비 얘기입니다.
의류와 장비: 래시가드는 여름 옷 하나 정도 부피인데, 정말 필수입니다. 현지에서 렌털도 가능하지만(투어 회사에서 제공하는 경우도 있음), 내 사이즈대로 하는 게 편하거든요. 아쿠아슈즈(또는 비치샌들)도 산호에서 발을 베지 않으려면 꼭 챙기세요. 5월은 햇빛이 정말 강하니까 SPF5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꼭꼭 바르세요. 물에 오래 있으니 워터프루프 제품을 강력 추천합니다. 구명조끼는 투어에 포함되지만, 본인이 편한 사이즈가 있으면 미리 언급하세요.
건강 준비: 스노클링 전날은 과식하지 않기. 멀미 체질이라면 출발 30분 전에 멀미약을 먹는 게 좋습니다. 페리가 꽤 출렁거릴 수 있거든요. 5월 햇빛은 정말 강해서 탈진할 수 있으니, 투어 중 수시로 물을 마시고 그늘에 쉬세요.
카메라와 수중촬영: 수심이 3~8m 정도니까 스마트폰도 스노클링 중에 사진 찍을 수 있습니다. 다만 장시간 물속에 있으니 방수팩이 필수. GoPro나 수중카메라가 있으면 더 좋지만, 없어도 투어 가이드가 단체 사진 찍어줍니다.
그리고 한국인 여행자들이 자주 하는 실수가 하나 있어요. 스노클링할 때 산호에 손을 대거나 발을 디디는 건 금지입니다. 생태계 보호도 있고, 본인도 다칠 수 있거든요. “손 떼고 발 떼고 눈으로만 본다”는 마인드 꼭 챙기세요.
5월 스노클링 일정 짜기: 당일 투어 vs 멀티데이 투어
코타키나발루 스노클링은 당일 투어부터 3박 이상의 긴 투어까지 다양한 옵션이 있습니다.
당일 투어(일반적): 아침 8~9시에 호텔에서 픽업되어 점심 포함, 오후 3~4시에 복귀. 비용은 투어 회사마다 다르지만 2026년 기준 대체로 100~150링깃(한화 약 30,000~45,000원) 정도. 사비사비와 마누칸 투어가 이 카테고리에 속합니다. 5월은 날씨가 좋아서 당일 투어로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멀티데이 투어(2박 이상): 툰 사카란이나 카팔라이, 시파단을 포함하는 투어. 보통 2박3일 또는 3박4일. 비용은 훨씬 올라갑니다만(1인 기준 600~900링깃, 약 180,000~270,000원대), 진정한 보석 같은 산호초와 해양생물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5월은 파도가 그렇게 심하지 않아서 이런 먼 투어도 충분히 진행 가능합니다.
예산과 시간이 여유 있다면 당일 투어 1~2번 + 멀티데이 투어 1번 조합도 좋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체류 기간이 5일 정도라면 충분히 가능해요.
5월 코타키나발루 스노클링 여행 예산 분석

구체적인 예산을 정리해드릴게요. 2026년 5월 기준입니다.
항공권: 인천~코타키나발루 왕복은 최저가 기준 약 400,000~600,000원대. 일주일 전 예약 vs 당일 예약은 가격 차이가 클 수 있으니, 가능하면 미리 예약하세요.
숙박: 3성급 호텔(해변 근처)은 1박 약 70,000~120,000원대. 리조트 수준이면 1박 150,000원 이상. 5박을 생각하면 숙박비가 총 350,000~600,000원대. 투어 출발점이 호텔이 많으니, 시내 중심부 숙소를 추천합니다.
스노클링 투어: 당일 투어 1번 약 35,000원, 멀티데이 투어(2박) 1번 약 200,000원 정도. 식사가 투어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타(식사·교통·쇼핑): 하루 식비 약 30,000~50,000원, 택시/Grab 이동비 하루 15,000원대, 소품·음식 구매 하루 20,000원대. 5일 기준 약 300,000원.
총 예산 추정(1인, 4박5일): 항공 500,000 + 숙박 400,000 + 스노클링 투어 250,000 + 기타 300,000 = 약 1,450,000원. 물론 당일 투어만 2~3번 하면 투어비를 줄일 수 있고, 더 저렴한 숙소를 고르면 전체 비용이 내려갑니다.
5월 코타키나발루 여행 실용 정보
비자: 한국 여권 소유자는 무비자로 말레이시아 입국 가능(30일 이내 체류). 여권 유효기간이 최소 6개월 이상 남아있는지 확인하세요.
통화와 환전: 말레이시아 공식 화폐는 링깃(RM). 2026년 5월 현재 환율은 변동하니 출발 전 반드시 확인하세요. 공항이나 시내 환전소에서 환전 가능하며, ATM도 곳곳에 있습니다.
교통: 코타키나발루 시내 이동은 Grab(동남아 우버)이 편합니다. 공항에서 호텔까지 택시 또는 Grab으로 약 40분, 비용은 40~60링깃(약 12,000~18,000원) 정도. 도시 간 이동(예: 샌다칸으로 시파단 투어)은 국내선 항공편을 추천합니다.
통신: 공항 도착 직후 현지 유심 구매(Celcom, Maxis, Digi 등) 또는 eSIM 활용. 5일 약 50~100링깃(15,000~30,000원)이면 충분한 4G 데이터를 쓸 수 있습니다.
안전: 2026년 5월 기준, 외교부 여행경보는 정상(1단계 여행유의)입니다. 일반적인 동남아 안전 주의사항(소매치기, 야간 외출 주의 등)을 지키면 됩니다. 스노클링 중 수상 안전은 투어 회사와 가이드가 담당하니, 지시사항을 잘 따르세요.
당일 스노클링 vs 1박 투어: 5월에 어느 쪽이 낫나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가 “당일로 충분할까, 아니면 숙박이 필요할까”인데요.
당일 투어(사비사비/마누칸)는 물 속에 있는 시간이 2~3시간 정도입니다. 산호초 상태도 좋고, 5월 수온과 능견성이 좋아서 절대 물 아래를 후회하진 않습니다. 시간과 예산이 제한적이라면 당일 투어로도 족합니다.
다만 정말 한 번뿐인 스노클링 경험을 최대한 알차게 하고 싶다면, 2박 이상 투어(툰 사카란 또는 카팔라이)를 적극 추천합니다. 인파가 적은 산호초, 더 다양한 해양생물, 그리고 일몰·일출을 바다 한복판에서 경험하는 것 ㅡ 이건 당일 투어로는 절대 못 합니다.
5월은 파도도 부드럽고 날씨 예측도 비교적 정확해서(4월처럼 변덕스럽지 않음), 멀티데이 투어도 안전하게 진행 가능합니다.
5월 코타키나발루 추천 일정표
| 날짜 | 일정 | 포인트 |
|---|---|---|
| Day 1 | 인천 출발 → 코타키나발루 도착 → 호텔 체크인 | 오후 늦게 도착하므로 호텔 휴식 및 시내 저녁산책 |
| Day 2 | 사비사비 아일랜드 당일 투어 (아침 픽업) | 스노클링 2~3시간, 점심 포함. 오후 호텔 복귀 후 휴식 |
| Day 3 | 마누칸 아일랜드 당일 투어 또는 자유 일정 | 2일 연속 투어는 체력 소모 크니 선택사항. 시내 카페, 해변산책 추천 |
| Day 4~5 | 툰 사카란 해양공원 2박 투어 (선택사항) | 펄 아일랜드, 백 섬, 카팔라이 스노클링. 1박은 수상 방갈로. 5월 날씨 양호 |
| Day 6 | 투어에서 코타키나발루 복귀 후 쇼핑 및 휴식 | 선라 플라자, 필리핀 마켓 등 쇼핑. 저녁 식사 |
| Day 7 | 출발 → 인천 도착 | 아침 공항 출발. 비행시간 약 4시간 |
자주 묻는 질문 (FAQ)
네, 꼭 입으세요. 5월 수온이 28~29°C로 따뜻하긴 하지만, 장시간 물속에 있으면 체온이 내려갑니다. 무엇보다 현지 규정상 래시가드 착용이 필수입니다(자외선 차단 및 산호 보호). 색상은 밝은 걸로 고르면 수중에서도 빛이 잘 반사되어 사진이 예쁘게 나옵니다.
5월은 기술적으로는 우기의 시작이지만, 실제로 비가 많이 오는 달은 아닙니다. 강수량이 약 110mm 내외로 적은 편이고, 오더라도 “스콜”이라고 불리는 짧은 소나기 형태입니다. 스노클링 투어는 오전에 진행되므로 일정에 큰 지장이 없습니다.
페리 이동 중 멀미 약을 미리 복용하거나(출발 30분 전), 여행 전날 과식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투어 중에는 수평선을 자주 바라보고, 필요하면 가이드에게 말해 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5월은 파도가 비교적 잔잔해서 멀미 위험도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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