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여행비의 절반을 돌려받는다는 게 뭐라고?
요즘 여행 가고 싶은데 자꾸 지갑부터 확인하게 되시죠? 그런 당신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정부가 진행 중인 반값여행 프로젝트가 생각보다 알찬 구성이거든요. 지출한 여행비의 50%를 실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는 게 가장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지난 4월 초부터 비수도권 16개 지역에서 ‘지역사랑 휴가지원’이 본격 운영되고 있는데, 제 어머니도 친구분들과 함께 이 제도로 강진 여행을 다녀오셨다고 하더라고요. “여행비가 돌아온다니 신기하다”고 자꾸 그 말씀을 하시더군요. ㅋㅋ 저도 알아보니 정말 실질적인 정책이었습니다. 자세히 들어봅시다.
50% 환급, 어디서 어떻게 받아?

일단 기본 스펙부터 정리하겠습니다. 2026년 4월 8일(수)부터 4월 30일(목)까지가 이번 해의 첫 번째 신청 기간입니다. 비수도권(서울·경기·인천·세종 제외) 16개 지역이 대상이고, 정부가 65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어요.
지원 대상 지역은 강원도 평창·영월·횡성, 충북 제천, 전북 고창, 전남 강진·영광·해남·고흥·완도·영암, 경남 밀양·하동·합천·거창·남해. 중소 도시와 농어촌 지역에 관광객을 모으려는 취지다 보니 이런 지역들이 선정됐어요.
• 개인 여행: 최대 10만 원 환급
• 2인 이상 단체: 최대 20만 원 환급
• 환급 방식: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현장 사용
여기서 중요한 건 “현장에 머물수록 혜택이 커진다”는 구조예요. 숙박·식사·체험에 쓴 비용의 50%를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받는데, 그 상품권을 그 지역에서만 써야 하니까 자연스럽게 더 오래 머물면서 더 많이 소비하게 되는 거죠. 정부 입장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 우리 입장에서는 착한 가격의 여행. Win-win 아닙니까.
신청 방법, 선착순의 함정
이 제도의 약간 까다로운 부분이 신청 방식인데요.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후 승인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냥 가서 쓰고 나중에 청구하는 게 아니라, 미리 신청한 사람들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에요.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는데, 어떤 지역은 이미 4월분이 조기 마감되었습니다. 남해군·밀양시·하동군·합천군·고흥군·영암군·영광군은 4월분 신청이 끝났고, 영월군은 4~5월분까지 소진된 상태네요. 제천시는 올해 배정 물량 전체가 없어졌대요.
다행히 대부분의 지역은 5~6월분 추가 신청을 준비 중입니다. 아직 신청 기회가 남아 있다는 뜻이니까요. 예를 들어 해남군은 4월 30일부터, 평창군은 5월 1일부터 신청을 받는답니다.
• 신청 채널: 대한민국 구석구석 공식 홈페이지 (visitkorea.or.kr)
• 신청 후: 승인 대기 → 입실 → 증빙 제출 → 상품권 지급 순서
• 지역별로 세부 기준이 다르니까 꼭 확인하고 신청할 것
기차 타고 가면 운임까지 돌려받는다?
여기가 정말 묘한데요. 이번 정책에 교통 할인까지 묶여 있거든요. KTX를 이용해서 인구 감소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정 관광지를 방문해 인증하면 열차 운임의 100%를 쿠폰 형태로 환급해 준대요. 즉, 편도 티켓비를 완전히 회수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또 숙박 할인권도 있어요. 비수도권 지역 숙박은 최대 3만 원, 2박 이상 연박이면 최대 7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거든요. 이건 매일 오전 10시마다 선착순으로 발급되는데, 기한 내 물량이 떨어지면 그냥 끝나니까 빠른 손가락이 필요합니다.
5월부터는 “5월은 바다 가는 달” 캠페인도 펼쳐진다고 해요. 연안 지역에서 숙박할 때 추가 할인이 들어간다니, 이거야말로 봄 맞이 여행 제철입니다. 아, 엄마가 좋아하시던 서해금빛열차나 남도해양열차 같은 테마열차도 최대 50% 할인되네요.
4월은 어디가 가장 핫할까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곳부터 말씀드리자면, 전북 고창은 4월 벚꽃 축제가 한창인 시즌입니다. 반값여행 지역이면서 동시에 봄의 절정을 즐길 수 있는 드문 타이밍이죠. 청보리밭도 이맘때 초록색으로 물드는데, 그 풍경은 정말 사진 찍기 좋거든요.
경남 하동은 녹차밭이 유명한데, 봄에 새로 난 차잎을 수확하는 철이라고 들었어요. 강진도 마찬가지인데, 어머니 친구분들이 강진에서 도자기 체험도 해보고 해안 드라이브도 했다고 하더라고요. 체험 비용도 환급 대상이니까 현지에서 충동적으로 즐길 수 있어요.
영월과 평창 같은 강원도 지역은 봄 트레킹 명소들이 많습니다. 어머니는 가을에 강원도 기차 패키지를 자주 다니신데, “봄도 여름 못지않게 좋다”고 하시더군요. 여름 피크 시즌 전에 한적하게 즐길 수 있는 시점이 지금입니다.
숙박은 이렇게 똑똑하게
반값여행 대상 지역의 숙박은 대체로 비교적 저렴한 수준이 많습니다. 리조트나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해당 지역을 검색하면 3만~5만 원대 객실이 많거든요. 거기에 할인권까지 받으면 실제 부담비는 더더욱 줄어들죠.
신청 후 승인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서 지역별 승인 기준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지자체마다 신청 절차가 조금씩 다니까요. 일단 숙박을 예약하고, 나중에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서 환급을 청구하는 형식입니다.
2026년 4월, 이대로 떠나보면

지금이 정말 절호의 타이밍입니다. 봄 절정의 축제들·꽃·신선한 공기를 누리면서 동시에 정부 지원까지 받는 시기는 한 해에 몇 번 없거든요. 아직 4월 신청 가능한 지역들도 있고, 5월 신청이 남아 있는 지역도 꽤 많고요.
제 어머니처럼 친구들과 함께 기차 타고 떠나는 것도 좋고, 가족과 함께 드라이브하며 지역 음식과 체험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중요한 건 서둘러야 한다는 거예요. 선착순이 뭔지 이미 많은 지역이 보여줬거든요.
“여행비가 돌아온다”는 게 현실이 될 수 있는 2026년 봄.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준비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추천 일정: 반값여행 지역별 코스
| 지역 | 추천 숙박지 | 필수 코스 | 교통 팁 |
|---|---|---|---|
| 고창(전북) | 고창읍내 호텔·리조트 | 벚꽃축제(4월) → 청보리밭 → 선운사 | 서울에서 KTX 약 2시간 (환급 대상) |
| 강진(전남) | 강진읍 또는 해변 리조트 | 해안드라이브 → 도자기마을 체험 → 한 끼 로컬 식당 | 광주에서 차량 1시간, 버스 가능 |
| 하동(경남) | 차 농장 주변 펜션·호텔 | 녹차밭 드라이브 → 차 박물관 → 섯섬정 야경 | 부산에서 차량 1.5시간 |
| 평창(강원) | 평창읍내 호텔 또는 리조트 | 봉평메밀마을 → 대관령 목장 → 트레킹 | 서울에서 KTX 약 2시간 (환급 대상) |
| 영월(강원) | 영월읍 또는 동강변 펜션 | 동강 래프팅 → 서강 월드 → 한반도지형 트레킹 | 서울에서 차량 3시간, 버스 이용 가능 |
자주 묻는 질문 (FAQ)
특별한 자격 제한은 없습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고, 지역별 기준을 충족하면 승인받을 수 있어요. 단, 지역·기간별로 신청 물량이 한정되어 있으니 선착순 신청이 원칙입니다.
5월, 6월분 추가 신청을 기다리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지역은 월별로 추가 물량을 풀고 있거든요. 특정 지역은 5월 1일부터, 다른 지역은 5월 중순부터 신청을 받을 예정이에요. 홈페이지에서 해당 지역의 일정을 확인해 놓으시는 게 좋습니다.
모바일 상품권으로 지급되는데, 해당 지역의 숙박시설·음식점·관광지·편의점 등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역마다 가맹점이 달라질 수 있으니, 신청 전에 사용처를 확인해 두시는 게 현명합니다.